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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염치와 존엄성: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서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본질적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존엄성, 자존심, 그리고 자존감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근본적인 가치입니다. 이 글은 그 의미를 되짚어보고, 우리 삶에서 이 세 가지 가치가 왜 중요한지 철학적으로 고찰해 봅니다. 최근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서, 저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어요. 감옥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한 인간의 태도와 행동이 이렇게까지 몰염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꽤나 충격적이더라고요. 사회적 지위나 성공을 떠나, 한 개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내려놓은 듯한 모습에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과연 인간은 무엇으로 동물과 구별되는가?' 그저 두 발로 걷고 말을 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리 안에 숨겨진 진짜 가치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9.03

"힘" 있는 말 입니까.?

말을 하기 전에 꼭 한 번은 생각해야 할 세 가지"옳은 말인가? 꼭 필요한 말인가? 그리고 친절한 말인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가족과의 대화, 회사에서의 회의, 친구들과의 수다, 카톡 메시지 한 줄까지. 그 모든 말들이 모여 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관계를 만들어갑니다.그런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생각하고' 말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말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이 말은 옳은 말인가요? 단순히 ‘사실인가?’를 넘어서, 이 말이 진심에서 나왔는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요즘은 근거 없는 말들이 너무 쉽게 퍼져나갑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 지나친 비난,..

특검의 칼날이 뼈아픈 이유: 맹자의 '사단'을 잃어버린 사람(?)들....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일까요, 아니면 악한 존재일까요? 수천 년을 이어온 순자와 맹자의 논쟁이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오랫동안 순자의 성악설을 믿어왔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사악하다"는 말이 왠지 현실적이고 냉철하게 느껴졌다. 마치 날카로운 칼날 같은 인간의 본성을 교육과 법으로 잘 다듬어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그 비유가 참 와닿았다. 그런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면, 그 생각이 더 확고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복잡하다. 규제가 느슨해지면 끝없이 추락하는 인간의 사욕을 보면서, 순자 선생님이 요즘 세상을 봤다면 고개를 끄덕이셨을 것만 같다. 순자의 성악설, 거울에 비친 정치..

불의는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 우리는 왜 불의 앞에 침묵하는가?세상은 때로는 '정의'의 이름으로 불의가 자행되며,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고개를 돌립니다. 『Justifying Injustice』는 바로 그런 순간들에 주목합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불의’를 어떻게 합리화하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살아가는지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철학적 탐구서..이글에서는 『Justifying Injustice』의 핵심 줄거리를 요약하고, 이 책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Justifying Injustice』는 정의와 불의에 대한 단순한 대립 구도가 아닌, **“왜 우리는 불의를 합리화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저자는 역사, 철학, 사회학, 정치학적 관점을 종합해 불의의 정당..

카테고리 없음 2025.08.06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현대인의 교양에 대하여...

진정한 교양이란 무엇일까? 리처드 파인만의 통찰을 통해 현대 사회의 '지적 허영'과 '보여주기식 교양'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지식의 본질과 겸손한 탐구의 중요성을 알아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지적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어떤 모임에 갔는데, 누군가 고상한 척 어려운 예술 작품이나 철학 사상을 줄줄 읊는 걸 보면서 '와, 대단하다!' 싶다가도, 어딘가 모르게 불편함을 느꼈던 적이요. 아니면 '나도 저런 걸 좀 알아야 하나?' 하면서 괜히 위축되었던 적도 있을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그런 경험 종종 있었거든요. 😊 오늘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 볼 주제는 바로 이런 '보여주기식 교양'에 대한 거예요.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중 한 삶 리처드 파인만..

중년의 지혜: 열정 뒤에 찾아온 평온, '그저 그런 삶'

중년, 당신의 삶은 어떤가요?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과 지금의 평온한 일상 사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한 중년 남자의 진솔한 회고록을 읽어보세요. 이 글이 당신의 '그저 그런' 삶에 작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거예요.시간 진짜 빠르죠? 😳 거울을 보면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 낯선 내 모습이 있지만, 또 한편으론 익숙해요. 젊었을 때 그 불타던 패기와 에너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가끔 옛 사진을 들여다보면 ‘그때는 참 패기 넘쳤었는데…’ 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그때는 진짜, 하고 싶은 게 산더미 같았고,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독한 마음까지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알아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걸. 그리고 이걸 받아들이는 게 바로 중년의..

이런책 어때요 - 한국 전쟁, 한 가족의 이야기로 만나다

채만식의 "관촌수필", 왜 ‘고전’이라 불릴까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낸 이 소설, 지금 바로 줄거리를 통해 만나보세요! 혹시 학교 다닐 때 "관촌수필"이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랬어요. 왠지 모르게 ‘고전’이라는 이름 때문에 좀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면, 이게 또 보통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아픈 기억들, 그리고 그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으려 애썼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찡~했어요. 오늘은 이 "관촌수필"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제가 한번 재미있게 소개 합니다. 😊 "관촌수필", 단순한 수필이 아니라고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 ‘수필’이라는 이름 때문에 잔잔한 ..

카테고리 없음 2025.06.06

정치적 극단화의 숨겨진 원인: 미끄러운 비탈길 이론을 통한 통찰

미끄러운 비탈길 이론과 극단화되는 사회: 작은 변화가 어떻게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낳을까요?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드는 극우 폭동과 정치적 극단화 현상을 이 흥미로운 이론을 통해 깊이 있게 파헤쳐 봅니다.요즘 뉴스를 보면 답답할 때가 많죠? 마치 세상이 점점 더 거칠어지고,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자기 입장만 고집하는 것 같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거예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극우 폭동이 일어나고, 정치 집단들이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면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어요. 오늘은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데 아주 흥미로운 개념인 '미끄러운 비탈길 이론(Slippery Slope Argument)'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

카테고리 없음 2025.06.02

편견과 극우화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극우화 현상과 그 심리적 뿌리를 생각해 봅니다. 왜 사람들이 극단적 이념에 빠져드는지,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사회적·기술적 요인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인간의 비합리성과 정치적 극단주의의 연결고리를 깊이 파헤쳐 봅니다. 『The Irrational Ape』는 과학자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가 쓴 책으로, 인간의 사고가 얼마나 비합리적인지에 대해 다룹니다. 그는 인간이 이성적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과 편향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합니다.특히 “편견에 저항하기보다는 나를 안심 시켜줄 정보를 찾는다”는 문장은 우리가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강조합니다.확증편향이란,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증거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합..

카테고리 없음 2025.05.10

누군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를..

기원전 431년부터 404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기록한 역사서로, 투퀴디데스가 직접 경험하거나 신뢰할 만한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했다고 하네요 1. 전쟁의 배경과 원인 투퀴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근본 원인을 아테네의 급성장과 그로 인한 스파르타의 두려움으로 분석한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기원전 490~479년) 승리 이후 델로스 동맹을 이끌며 해상 제국으로 부상했다. 반면,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동맹을 중심으로 육상 강국으로서 보수적이고 군사적 전통을 중시했다. 두 세력의 패권 경쟁은 필연적으로 충돌을 낳았다. 투퀴디데스는 전쟁의 즉각적 원인으로 몇 가지 사건을 지목한다. 첫째, 아테네가 코르키라(코르푸)와 동맹을 맺으며 스파르타의 동맹국 코린토스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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