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기 전에 꼭 한 번은 생각해야 할 세 가지
"옳은 말인가? 꼭 필요한 말인가? 그리고 친절한 말인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가족과의 대화, 회사에서의 회의, 친구들과의 수다, 카톡 메시지 한 줄까지.
그 모든 말들이 모여 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생각하고' 말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말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이 말은 옳은 말인가요?
단순히 ‘사실인가?’를 넘어서, 이 말이 진심에서 나왔는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근거 없는 말들이 너무 쉽게 퍼져나갑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 지나친 비난, 가짜 정보는 누군가의 하루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옳은 말이란, 진실에 기반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불필요한 상처를 남기지 않는 말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정말 옳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를 꼭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2. 이 말은 꼭 필요한 말인가요?
우리는 때때로 말이 많아야 관계가 좋아진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짜 좋은 말은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말’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순간에 전하는 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말인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말이 없으면 오해가 생길까?
이 말을 통해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까?
상대방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을 때, 그 말은 ‘필요한 말’입니다.
3. 이 말은 친절한 말인가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말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건 말의 ‘톤’과 ‘태도’입니다.
아무리 옳고 필요한 말이라도, 그 말이 가시처럼 날카롭다면 상대는 마음을 닫게 됩니다.
‘왜 그렇게 했어?’보다는
‘그럴 수 있지. 그런데 혹시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때?’라는 말이 훨씬 따뜻하죠.
친절한 말은 말하는 사람의 품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친절한 말은 자신에게도 위로가 됩니다.
말은 남을 향해 나가지만, 결국 나를 비추는 거울이니까요.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말은 점점 더 가벼워지고, 빠르게 소비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말에 대해 더 큰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한 마디 말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한 문장이 누군가의 인생에 잊히지 않는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을 하기 전, 잠시 멈춰보세요.
"이 말이 옳은가?"
"이 말이 꼭 필요한가?"
"이 말이 친절한가?"
이 세 가지 질문이 여러분의 삶을 더 따뜻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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