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택시 알바를 한적이 있었다... 밤 12시쯤 은평구 에서 일산 초입 쯤 상가 (喪家)에 소님을 내려드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나오는데.. 이슬비 오는 길가에 여자3명이 손을 들어 멈추었다 할머니같은 분만 태우고 2명의 여자들은 어두은 표정으로 돌아서 갔다... 목적지를 묻고 잽싸게 할증 버튼을 눌렀다.... 목적지는 연신내 위쪽 북한산 쪽인듯했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고 있는데.. 과속방지 턱을 지날때 이상한 방울소리가 들렸다.. 내가 라디오 소리를 잘못 들었나..하고 지나쳤고.. 점점 길은 가로등 불빛이 줄어드는 으슥한곳을 지날때 작은 물구덩이를 덜컹 건넜다.. 그때.. 선명하게 들리는 방울소리 무서운 고전영화에서나 나오는소리였다.. 나는 놀라서 빽미러로 뒷좌석을 쳐다 봤다.. 그런데.. 뒷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