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어려운이야기들

소원을 이뤄준다는 별

상산솔연 2025. 2. 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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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준다는 별

 

"소원을 들어주는 별에 온 것을 환영하네. 하지만 이곳을 지나려면 먼저 내 문제를 풀어야 하지."

 

안내문 옆에는 이상한 계산식이 적혀 있었다.

 

"친구 A에게 800원, 친구 B에게 800원을 빌려 총 1,600원을 받았네.

1,550원짜리 소원 별똥별 추를 사고 남은 50원 중 30원을 친구들에게 각각 15원씩 돌려줬지.

그럼 친구 A와 B에게는 785원씩 빚이 남았고, 합치면 1,570원이 되네.

내게 남은 20원을 더하면 1,590원인데, 처음 빌린 1,600원보다 10원 모자라. 과연 10원은 어디로 갔을까?"

 

철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왜 785원씩 빚이지? 800원에서 15원 갚았으니 785원 맞네… 그런데 1,570원에 20원을 더하면 1,590원? 그러니까 10원이 사라진 건가?"

헷갈리는 계산의 함정

  • 빌린 금액: A 800원 + B 800원 = 1,600원
  • 사용한 금액: 별똥별 추 1,550원
  • 남은 금액: 1,600 - 1,550 = 50원
  • 갚은 금액: A 15원 + B 15원 = 30원
  • 남은 빚: (800 - 15) × 2 = 1,570원
  • 내게 남은 돈: 50 - 30 = 20원

"여기서 문제는 1,570원(빚) + 20원(가진 돈) = 1,590원이 되어, 처음 빌린 1,600원과 10원 차이가 난다는 거야. 그럼 10원은 별이 훔쳐간 걸까?"

논리의 오류를 찾아라

철수가 다시 계산식을 검토하자 문득 깨달았다.
"아, 빚과 가진 돈을 마음대로 더하면 안 되는 거였어!"

별이 준 해답

▶ 핵심 요약

  • 문제의 핵심: 빚과 보유 현금을 잘못된 기준으로 연산하여 인과 관계를 혼동하게 만듦.
  • 해결책:
  • 지출된 금액(1,550원) = 남은 빚(1,570원) - 보유 현금(20원)
  • 사라진 10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계산상의 오류로 인한 착시 현상.
  • 교훈: 금액의 흐름을 추적할 때는 항목 간 관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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